해머로 자물쇠는 열리지 않는다. 자물쇠에 맞는 열쇠라면 열린다. - 타고르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면서 저에게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역사적 소양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기사를 쓰거나 논문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역사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은 무척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학과의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고 부전공으로 택하게 되었습니다. 언론은 정론직필로서 세상의 모든 면을 가감 없이 전해야 하는데 역사를 알고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였고 그 선택은 탁월하여 4학년 때 교생실습을 나가서도 아이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열쇠와 자물쇠는 작은 구멍이지만 딱 들어맞는 약속이 되어 있어야 열리듯이 전공을 더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폭넓은 세상 만나기는 저에게 힘을 주었던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