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속에 함께 흐르며 어떻게 그 흐름을 느끼겠는가. 꿈이 꿈인 줄 알려면 그 꿈에서 깨어나야 하고, 흐름이 흐름인줄 알려면 그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 - 이문열 <삼국지> 한 때 ‘아침형 인간’이란 책과 삶의 문화가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남들보다 하루에 주어진 시간을 더 벌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무리하게 아침에 일어나던 것이 이제는 자기 체력, 자기 바이오리듬에 맞춰야 한다는 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도 시대의 흐름과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떠라 하는 경향이 있지만 트랜드란 한 시절의 대표 아이콘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보기에 지난 회사도 더 높은 자기 계발과 직업의식을 찾아 당당하게 퇴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 옛 동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저의 선택에 후회는 없으며 꿈을 찾는 길에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이 꿈일 줄 알려면 그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이야기는 그래서 저의 경력 사항에서 빛을 발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