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잘 쳐주고 받침대로 받쳐 준 나무는 곧게 잘 자라지만, 내버려 둔 나무는 아무렇게나 자란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남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말을 잘 듣고 고치는 사람은 그만큼 발전한다. -공자 저희 삼형제는 어려서부터 절대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부모님의 엄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 잘못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 숨기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강조하셨고, 한번 거짓말을 하게 되면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줄곧 일기를 써오며 하루를 그대로 들여다보며 숨김없는 나와의 대면을 해왔습니다. 형과 동생은 모두 법학을 전공하였고 저도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것도 모두 이렇게 부모님의 진실과 곧은 가르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