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그럽고 두터운 사람은 봄바람이 따뜻하게 만물을 기르는 듯하여 무엇이든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살아나고, 마음이 모질고 각박한 사람은 차가운 눈이 만물을 얼게 하는 듯하여 무엇이든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죽느니라. - 채근담 인생은 올바른 길을 가야 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 가야 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술수를 쓰거나 보다 빠른 길로 가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속인다면 결국은 그 결과가 나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모범생’ 이라는 별명은 그런 저의 성격을 잘 말해줍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하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기울여야 한다는 저의 이야기는 형식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저는 실제 그렇게 믿고 그렇게 행동해왔습니다. 그러자 저의 삶에 부끄러운 일을 저지른 적이 없고 하늘 아래 떳떳하며 제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과 부드러운 눈빛, 온화한 말투는 저의 특징이자 부드러운 성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