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신경 쓰면, 결국 그 사람의 포로가 된다. - 도덕경 지나치게 수줍음을 타던 청소년기에는 학교에 갔다 오면 집 밖으로 절대 나가지도 않았었습니다. 학원을 가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도 거의 없었고 오직 혼자 집에서 공부하는 것에만 안심하고 편하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내향적 성격은 공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다른 친구들보다 정보 습득 면에서도 부족하게 되어 저에게 불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차 마음에 맞는 친구들에게 저의 마음을 조금씩 열어주고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의 평판이나 시선을 너무 인식하지 않는 방향으로 성격을 고쳐 나갔습니다. 운동도 하고 자전거도 타면서 점차 명랑해지고 조직에 속한다는 것이 안정된 생활을 주며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했었기에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이제는 제가 먼저 다가가 말을 붙이고 따뜻하게 대하곤 합니다. 세상에 손을 내밀어 적극적으로 부딪히는 것도 현대경쟁사회에서 나를 보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