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그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존 핸콕 ‘좋은 게 좋은 거’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겉으로 듣기엔 좋은 말 같지만 조금 예리하게 보면 현실도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덮어두고 피상적인 것만 보고 하루하루 안주한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친구도 아무리 막역한 사이일지라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듯이 인간관계에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선을 지키는 자기절제, 용기, 그리고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평화로우면서도 문제를 바로 잡을 때까지 노력을 해야 결과가 좋아진다고 믿는 성격입니다. 혹여 ‘쌈닭’이라고도 비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여성들이 순종적이고 여성적일 거라는 편견을 깨는 건 바로 여성 자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쌈닭’이기 보다는 건전한 문제 해결사, 라고 보여지고 싶으며 그러기 위해서 사람들과 많이 이야기를 하고 많이 생각을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