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의 한복판에 기회가 있다. 인생의 실패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실패는 한번쯤 겪어봐야 할 통과의례라면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성공의 발판으로 생각하고자 합니다. 영어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정식으로 토익시험을 봤을 때 받았던 성적표는 일 년의 시간을 헛되이 보냈다는 자괴감에 빠져들게 할만큼 충격적이었고 저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한동안 살았습니다. 하지만 해외 연수는 영어에 대한 문화적 체험이었고 점수는 표면적 수치라는 생각에 시험의 패턴에 맞춰 다시 다음 번 시험에 응시했을 때 나온 점수는 드디어 웃음이 나올 만큼의 수준이었습니다. 한번의 실패와 좌절로 전체를 평가하기보다는 꾸준하게 노력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평가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저의 좌절감은 곧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려움을 겪을수록 어디 한번 해보자, 하는 다짐이 마음 속에서 저를 일깨워주고 그렇게 용기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