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삶은 위선과 불의를 반드시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보았던 만화영화나 위인전에서 권선징악의 결말로 착한 사람이 승리하는 법칙은 인생을 살아가는 규율과 정도를 가르쳐주듯 어른이 되어서도 지켜야 할 규칙과 예의가 있다고 봅니다. 속이고 속는 것이 사회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지만 저는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건 사람이고 아직 세상은 착한 사람이 악한 사람보다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불야성처럼 밤을 밝히는 도시의 술집 골목들보다 도서관에 잔잔하게 켜진 형광등 불빛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웃어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버스 안의 모습은 인간이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아직 인생을 많이 살아보지 않았지만 솔직하게 살아가는 저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가 있음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