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생은 한 순간의 여유마저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한 순간 한 순간을 소홀히 여긴다. - 셰익스피어 저는 손에 잡히는 모든 공간에 책을 두고 있습니다. 책상 위, 소파 위, 침대 옆, 식탁, 화장실에도 책을 두고 읽으며 지하철을 타는 일은 책을 읽는 독서의 시간입니다. 그것은 인생을 무료하게 소비하는 것이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허비한 죄는 그 허비한 시간만큼의 벌을 받을 것 같아서 한시라도 소홀하게 보내고 싶지 않는 투철한 시간 관념이 저를 그렇게 책을 읽게 하고 공부를 하게 합니다. 귀사에 입사해서도 저는 독서를 제일 많이 하는 직원이 될 것이고 복잡한 지하철을 피해서 책을 읽기 위해 한적한 지하철 시간을 골라 타려고 가장 먼저 출근하는 직원이 될 것입니다. 저의 인생의 여유는 바로 책을 읽는 시간이며 배운다는 것에 기쁨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가치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