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복동문(禍福同門). 화와 복은 모두 자신이 불러들인다. 사람의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는 ‘일체유심조’는 제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늘 마음 속에 두고 생각하는 격언입니다. 화와 복이 모두 저로부터 일어나듯이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저의 행복과 불행은 발생과 소멸을 반복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에는 습관처럼 불행은 남의 탓으로 몰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 탓, 부모님 탓, 가정환경 탓, 그리고 나라 탓... 하지만 결국 친구를 사귀고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가야 하며 우리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바로 저 자신이기 때문이라는 자각하게 되었고 한층 성숙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올바르게 살아야 삶의 좋은 결과를 갖게 될 것이라는 믿음은 바로 저의 인생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