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으로 유능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지금도 신문이나 뉴스를 보시다가도 모르시는 게 있으면 책을 찾아서 스크랩하시고 수첩에 적으시는 등 저에게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를 보여 주셨고, 20년 간 백화점에서 근무하시는 어머니께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일하시는 부지런함과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직장을 가지시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와 같이 지내면서 부모님께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공경과 예를 자연스럽게 익혔습니다. 어른을 무서워 할 줄 아는 그러면서 어머님의 개방적이고 유머러스 한 분위기에서 자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