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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_D-11

mentor 2020.06.10 00:45 조회 수 : 217

졸업을 앞둔 요즈음은 현실을 바탕으로 해서 그곳에 뿌리를 내린 뒤 이상을 추구해 나가겠다는 생활신조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진정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해 탐구해 나가고자 다짐해보곤 합니다. 대학 재학 때에는 대부분의 학교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가장 어울리는 직업은 '교사'라는 생각에 교직과목을 이수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생실습을 통해 '교사'라는 직업이 매사에 능동적이며 활동적인 내 성격과는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취욕을 맛보고자 귀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글쓰기나 책 읽기 등 문자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편집 일이나 취재를 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다만 학술동아리에서 책을 읽고 토론했던 결과 등을 동아리회지에 정기적으로 실었던 경험이 제가 신문사와 관련된 일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사람과 사물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 그것에 대한 궁금증을 꼭 알아내고야 마는 집요함, 그리고 사람과 사람, 그들과 화합하며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제 적극성이 저의 전 재산이며, 이러한 성격들은 취재를 하거나 새로운 일을 기획하는 일들을 해나가는 데는 꼭 필요한 요소임과 동시에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멋지게 발휘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합니다. 만일 귀사에 입사가 허락된다면 인생관이 뚜렷한 사회인으로 그 동안 닦아 온 기량과 '여자'라는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릴 수 있는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귀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서 진실의 힘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진실의 펜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