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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 2020.06.22 17:11 조회 수 : 39

고교 시절엔 다양한 서클 활동보다는 공부에 주력하는 모범생에 가까웠고, 성적 또한 상위권에 속했습니다만,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2차로 서울에 있는 '○○대학'에 입학을 했고, 전공은 남보다 개성 있고 특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외국어로서는 흔하지 않은 '터키어'를 택하였습니다. 나름대로의 어학에 대한 감각과 영어에 소질이 있어 대학 생활 동안 과외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외국어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영어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언어적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오고 있습니다. 비록 언어 연수는 다녀오지 않았지만, 회화는 재학시절 외국어 학원을 꾸준히 다닌 결과, 결코 뒤쳐지지 않는 수준이며, 영어의 여러 가지 영역 중, 특히 reading과 interpretation , vocabulary에 강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인생의 전환점을 들라고 하면, ○○년 여름 유럽 배낭 여행을 들 수 있겠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처럼 협소한 세계관과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있던 제게, 보다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주었습니다. 아직 좌절하기엔 너무 이르고, 세상은 넓고 제게 주어진 일들은 많다는 것을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발로 뛰어다니며 땀흘린 4개월의 배낭 여행 준비 기간은, 지구촌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매우 귀중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배낭여행 후, 저의 진로에 미래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심 끝에 결국, 학과가 저에겐 그다지 적성에 맞지 않아 고심한 끝에 외국 유학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유학도 IMF로 인하여 힘들게 되었고, 그다지 좋지 않은 학점으로 겨우 졸업을 하고, 방황 끝에 방송대 방송정보학과에 편입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대학의 간판과 학벌을 더 중시했을 텐데, 막상 겪고 보니 실용적이면서도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송대 '방송정보'학과에서는 '광고' '언론' '미디어' 이 세 분야를 4년에 걸쳐 배우고 있으며, 전 그 중에서도 특히 '언론' 저널리즘에 관심이 많습니다. '취재 보도론'이라든지 '방송 화법' '기사 작성'등은 제게 기자로서의 소양과 기본 자세를 심어준 과목이기도 합니다. 또한, '광고론' '카피라이팅' '홍보론'등의 과목은 '카피라이터'까지는 아니지만, 기자로서 좀더 명확하고 간결한 문체와 참신하고 산뜻한 제목 뽑기에 도움을 준 과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