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ample_C-11

mentor 2020.06.22 17:36 조회 수 : 25

무작정 공부만 했던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입학했을 때, 전혀 다른 교육 환경과 자유로운 분위기에 무척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무한한 자유가 주어지지만 그에 따른 책임 또한 스스로 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진정한 대학생활의 자유를 누릴 수 있었고, 앞으로의 제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소심한 성격이었던 저는, 풍물 동아리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당극이나 연극, 춤, 풍물 등을 공연하면서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저만의 잠재된 끼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부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땀방울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그 동안 제가 얼마나 세상을 게으르고 안일하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좀더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된 저는, 의무경찰에 지원 입대하여 남자답고 씩씩하게 군대생활을 마쳤습니다. 일반 군인들과는 달리 의무경찰의 경우 일반적인 훈련 외에도 민생 치안 등의 의무도 있기 때문에 때로는 힘들고 당혹스러운 경우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서 성공적으로 군 생활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군 생활을 통해 인내심과 끈기,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