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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 2020.06.24 17:27 조회 수 : 45

외국어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외국영화와 외국소설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화관련 동아리에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과 학과 활동으로 많은 학우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더 넓은 세상에 부딪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림 그리기와 요리하는 취미 다음으로 한자를 좋아했고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실무 일본어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너무나 행복하고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많던 식품공학과에 편입하기 전 호텔, 입시학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회의 엄격한 규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고, 편입한 학교에서는 학업에 더욱 욕심이 생겨 영어, 일어, 컴퓨터 그리고 전공인 식품공학 공부에 열중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욕심은 정말 앞으로도 끝이 없을 것 같지만, 이때 저는 졸업 후 1년의 기간 동안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곳에서의 공부가 현재까지의 제 인생에서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과정에서 여러 날 밤을 세가며 만들었던 수업계획들, 하루가 멀다 하고 주어지는 프레젠테이션, 여러 나라 학우들 앞에서의 영어수업, 유치원에서 외국아이들과 보냈던 시간들은 정말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며, 한층 성숙할 수 있었던 저의 젊은 기억들일 것입니다. 지금 그 생각들을 돌이켜보면 어학연수 기간 동안 저는 영어공부 뿐만 아니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떠날 때 막막하게 갖고 있던 조금의 불안감 대신, 피부색과 언어가 틀려도 서로 이해하며 보듬을 수 있는 인간애와 세상의 어떤 어려움이라도 해쳐 나갈 수 있는 도전의식을 배워 왔다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