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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 2020.06.24 17:32 조회 수 : 34

제가 가장 존경해 마지않는 우리 아버님은 언제나 타인을 위해 살아오신 분입니다. 누구보다 큰 뜻을 품고 계신 분이지만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계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지금도 병석에 누워 계신 할머님을 대하는 모습을 볼 때면 괜히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성실히 교회에 나가셔서 사람들의 이목에 상관없이 봉사활동을 하십니다. 전 아버님께 사람을 사랑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위대한 정신을 배웠습니다. 솔직히 전 사이비 신자입니다. 대학입학 이후에는 교회에 꾸준히 나가지도 않았고 남들보다 신앙이 깊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전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한 가지 덕목만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언젠가는 아버님과 함께 오로지 가난한 사람들만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소박한 꿈은 제 지고지선의 목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