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및 직무에 지원한 동기와 지원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이유를 본인의 경험,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1000자 이내]

['난 마트에 놀러간다.']
제겐 대형마트가 여가시간을 보내는 놀이터였습니다. 식품코너의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성인이 된 지금도 심심할 때면 마트에 가서 각 브랜드의 상품들을 비교하고 따져보기를 좋아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식품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첫 시작이었습니다.
졸업 후 삼성카드에서 영업을 5개월 동안 했었습니다. 카드에 관심이 있다기보다 영업이라는 직무 자체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고 저의 적성에 맞는지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무조건 실적을 올려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각각 그들의 소비 형태에 맞는 혜택과 장점을 찾아줄까 고민하며 같은 소비자의 마음으로 친절하게 상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고객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노력 두 달 끝에 팀에서 실적 1위를 하였고, 그 후 매 달마다 실적1위를 달성했습니다.
활발한 성격과 붙임성 있는 말투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최종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제가 일하고자 했던 CJ제일제당에 지원하기 위해 식품영양학 전공자로써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고자 자격증(영양사, 위생사)과 다양한 경험(제과제빵 파티쉐 과정, 외식조리, 김밥주먹밥 전문가과정 수료)을 쌓았습니다.

대학생활 중 가장 성취감이 컸던 경험과 목표 달성을 위한 본인의 노력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1000자 이내]

[" O대학생, 오늘은 참치 주먹밥으로 하나 줘봐요~ “]
몇 해 전 겨울방학, 시간을 아끼면서할만한 알바자리를 찾아다녔습니다. 공부하는 데는 지장 없으면서 짧은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도중, 이전에 학교 축제기간동안 과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팔았던 기억이 났습니다. 먹거리 하면 '건강'이 최고의 이슈이자 트렌드이고, 내 전공지식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현미와 잡곡으로 밥을 해서 먹어보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한 끝에, 3주 동안 평일에 주먹밥을 팔아 2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냈습니다. 한 직장인 분께서 '주변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것들은 이렇게 건강을 생각하는 먹거리가 흔치 않은 것 같다. 맛도 괜찮고 좋다.' 며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들 앞에 나서서 주먹밥을 판다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막상 성과를 내고 보니 실천력도 생기고 해냈다는 성취감이 컸습니다.
또 하나의 성취가 컸던 사례는, 대학교 2학년 때 근로 장학생으로 과사무실에서 1년간 일을 했었을 때입니다. 특강이나 설명회가 있을 때, 직접 게시물을 디자인하고 수정하고 출력하는 등 기본적인 초안부터 만들어낸 게시물을 일일이 전시하고 붙이는 일도 도맡아 했습니다. 그 때가 한창 교내 행사가 많아 과 사무실, 학생회 할 것 없이 모두 바빴는데, 막상 하려고 하는 사람은 없어 직접 나서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땐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하려니까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일을 마치고 났을 때 내가 속한 과 학생의 일원으로써 우리 과를 위해서 무언가 했다는 생각에 말 못할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결국 성공적으로 교내 행사를 마쳤고 조교선생님과 교수님들께 칭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