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지원동기와 지원하신 부문/직무에 본인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이유 및 근거를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사고 난 페라리의 범퍼조각을 주워 보물처럼 간직했던 저는 어려서부터 ‘자동차광’이라는 별명이 친숙한 학생이었습니다. 별명에 걸맞게 자동차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이 열정을 역량으로 만들기 위해 산업과 현대자동차를 공부했습니다. '고객을 이해하고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상품기획자'가 되어 현대자동차를 통해 산업을 선도하고 싶습니다.
[한국을 자동차의 본고장으로]
축구선수들에게 프리미어리그가 꿈의 무대이듯,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꿈의 무대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자동차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이 그러한 무대였고 이 산업을 견학하는 저만의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시작으로 네 개 국가에서 두 개의 모터쇼, 여섯 개 브랜드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두 달간의 견학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저의 무대가 되어감을 느꼈고, 폭스바겐 아우토슈타트를 이틀 내내 관람했던 그때의 열정은 원동력으로 남아있습니다. 유럽의 자부심과 열정을 보며, 우리나라를 이러한 무대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졌고 현대자동차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된 상품기획자]
상품기획자가 되어 자동차와 직접적인 교류를 하고, 회사와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제품, 서비스를 기획하는 경험을 했고, 현대자동차를 공부하며 준비해왔습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벤처창업 경험을 통해 기획역량을 쌓았습니다. 북경현대 공장 및 북경모터쇼를 견학하며 현대속도(现代抗遗)를 목격했습니다. 현대자동차를 경험하기 위해 제 5기 현대차 대학생 마케터로 활동하며 유스마케팅, 블루링크 영업전략, 채용브랜드 개선 등 기업의 현안을 고민하였습니다. 지난 여름에는 현대자동차 마케팅사업부의 인턴으로 근무하며 자동차시장의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열정/도전적으로 임했던 일과 그 일을 통해서 이룬 것에 대해 상세히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서울경제 2013.07.01) 젊은 창업가들, 새로운 주거문화 만들기에 앞장]
국내 최초로 셰어하우스 운영기업을 창업하여 1년간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셰어하우스라는 주거서비스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현실화한 경험은 자동차 상품기획을 위한 저만의 준비였으며,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 실정에 맞는 셰어하우스 사업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원룸시장에 브랜드를 구축하는 혁신을 이룩하였습니다. 공동창업자로서 아이디어부터 사업화 전 과정에 모두 참여하였고 1년 동안 5개 지점 개설 및 서울시 인증 공유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쾌감]
셰어하우스 사업은 자취하는 친구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저렴한 주거비에 재미있는 집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팀을 결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집을 직접 만들어 두 달간 합숙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이 고생한다는 눈총, 사기꾼 취급을 받으며 부동산 50여 곳 이상을 돌아다닌 끝에 마음에 드는 한옥을 찾았습니다. 이때부터 비용절감을 위해 직접 시공했습니다. 철거 후 폐기물처리부터 한옥 지붕의 대패질, 페인트칠까지 작년 12월 제 손으로 만든 집이 탄생했습니다. 1호점이 완성되고 하루 14시간 이상 일하며 두 달간 합숙하여 WOOZOO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3명이 정원인 집에 48명의 사람이 입주를 신청했고, 첫 입주자를 위해 집을 비울 때 비로소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쾌감을 느꼈습니다.
창업 후 1년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이때 기른 관찰력과 기획능력은 자동차를 기획할 때에도 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주자의 생활상을 상상하고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기존 거주자들의 설문을 바탕으로 셰어하우스 인테리어표준안 및 거주규정을 만들었습니다. 1호점 때 간과한 공간배치, 편의시설, 커뮤니티서비스를 개선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서비스에 반영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하며 보여지는 자신의 강점 및 약점과,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던(또는 노력중인) 사례를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사회공헌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아리 Enactus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다문화 동화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15명의 팀원을 이끄는 리더로 9개월 동안 함께 작업했습니다. KBS 2TV '우리는 한가족입니다'에 제작과정이 방영되었으며, 안드로이드 마켓 다운로드 수 10,000회의 제품으로 시장에서 성공했습니다. 추진력과 설득력으로 팀을 구축했습니다. 결혼이주민의 소득향상이라는 목표를 갖고 기획했지만 기술진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개발자 20명에게 무작정 메일을 보내 만나고 타 학교 애니매이션학과를 설득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취지와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교육 어플의 성공가능성을 이해시켰습니다. 그 결과 전문개발자 두 분과 미대생 5명이 참여하여 불가능해 보였던 제작팀 결성을 실현했습니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목표를 함께 바라보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업무기한을 어기는 일이 발생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팀원과 식사를 하고 MT를 추진하며 동기부여를 했습니다. 제가 이끄는 팀은 좋은 분위기에서 업무를 완수했으며, 리더로서 부드럽고 일하기에 부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점은 팀원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주는 것입니다. 9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조금 더 강한 리더십으로 이끌었다면 결과가 빨리 나왔을 것입니다. 모든 참여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업무 진행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학교생활을 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습과 자료조사를 미리 끝내고 팀 과제에 참여했습니다. 강한 리더십은 지식의 전문성과 넓은 시야를 가질 때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번의 조장 경험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상품기획팀은 부서간 협업을 이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논의하기엔 부드러운 직원이면서 동시에 성과는 확실히 챙기는 팀원이 되겠습니다.
본인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건과 그로 인해 바뀐 자신의 모습을 기재해 주세요. [1000자 이내]
중국에서 교환학기를 보내며 겸손한 자세의 중요성과 국제감각을 배웠습니다. 2012년 가장 바라던 인민대학교 IMBA과정에서 입학허가를 받은 후, 마음은 이미 중국전문가였습니다. 하지만 첫 수업에 들어간 후 무지한 제 모습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서양학생들을 보며 놀랐습니다. 당시 기숙사 룸메이트가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이란 사실에 내심 무시했지만, 그 친구와 대화하던 첫날 저보다 월등한 식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양 서적 몇 권 읽고 중국 전문가인양 생각하던 저의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한국사람이 서양인보다 중국문화를 더 잘 알고 있다는 근거 없는 환상과, 한국어보다 영어로 된 중국 정보가 훨씬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과목이었던 중국 정치, 경영론, 경제수업을 모두 수강했습니다. 특히 서양인 교수님이 강의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서양학생들과 토론하며 문화 이해의 객관성을 높였습니다. 평소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중국의 시스템을 글로벌 관점에서 조명하여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영어로 발행된 중국정보가 한국어로 된 정보 보다 훨씬 다양하고 깊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국제적 시각에서 중국을 분석하는 영자지를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관심도 없었던 타임지를 읽기 시작했고, 룸메이트가 일하던 카네기-칭화 국제연구소의 학술지를 빌려보며 지식을 쌓았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배운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배우는 태도로 겸손하게 임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자만했던 제 모습을 버리고 배우는 자세로 사람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그 결과 원래 바라던 목표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고, 제 인생에서 항상 견지해야 할 태도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 | MR.MD_ CJ프레시웨이 | mentor | 2019.05.23 | 726 |
94 | MD_ CJ오쇼핑 | mentor | 2019.05.23 | 1235 |
93 | MD_ LG서브원 | mentor | 2019.05.23 | 594 |
92 | 상품기획.MD_ 펜택 | mentor | 2019.05.23 | 477 |
91 | 상품기획.MD_ SK하이닉스 | mentor | 2019.05.23 | 860 |
90 | 소비재MD_ LG서브원 | mentor | 2019.05.23 | 353 |
89 | 상품기획.MD_ GS SHOP | mentor | 2019.05.23 | 4172 |
88 | 상품기획.MD_ 삼성SDI | mentor | 2019.05.23 | 665 |
87 | MD_ GS SHOP | mentor | 2019.05.23 | 606 |
86 | MR.MD_LG서브원 | mentor | 2019.05.23 | 758 |
85 | 섬유.패션MD_ LF | mentor | 2019.05.23 | 1839 |
» | 상품기획.MD_현대자동차 | mentor | 2019.05.23 | 2647 |
83 | VMD. LG생활건강 | mentor | 2019.05.23 | 1927 |
82 | 상품기획.MD_SK네트웍스 | mentor | 2019.05.23 | 1221 |
81 | 재무회계_세방전지 | mentor | 2019.05.23 | 523 |
80 | 재무회계_현대위니아 | mentor | 2019.05.23 | 545 |
79 | VMD_이랜드월드 | mentor | 2019.05.22 | 4585 |
78 | VMD_LG생활건강 | mentor | 2019.05.22 | 675 |
77 | 사회복지_국민건강보험공단 | mentor | 2019.05.22 | 1023 |
76 | 사회복지_한국산업인력공단 | mentor | 2019.05.22 | 94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