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 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이내)
[00교육과에서 컴퓨터공학과로]
저는 고등학교를 문과생으로 졸업하였으나, 칼 세이건과 리처드 도킨스의 저작들을 평소 탐독하였기에 이과적 소양도 조금씩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00교육과 입학 후, 인류의 역사를 공부하며 한 가지 결론을 내렸습니다. 바로 21세기는 과학기술자가 주도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제게는 단순 교사 이상의 꿈이 있었고, 따라서 저는 전과를 준비하였고, 성공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성적 자체는 전과 이전보다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숫자에 불과한 학점보다 더 많은 소득이 있었습니다. 공학도의 눈으로 세계를 보게 되면서 세상을 보는 폭이 이전보다 더 넓어졌으며, 결국 저의 길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엔지니어의 길을 걷기 위해 지금 이 순간 삼성전자에 지원서를 넣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전자회로 수업으로 단순 컴퓨터공학도를 넘다]
전과가 제 엔지니어로서의 생애의 출발점이었다면, 전자회로 수업은 엔지니어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IT 전문가라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둘 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학과 내 비인기 과목이었던 전자회로를 수강하였습니다. 당시 전자회로 담당 교수님은 단순히 트랜지스터 설명만 하시는 게 아니라, 키르히호프 법칙과 같은 기초 회로이론부터 NMOS 트랜지스터의 작동원리까지 전부 수학적으로 강의하셨습니다. 거기에 더해 매주 오실로스코프를 사용하여 다이오드와 같은 소자들을 직접 실험하게 하셨습니다. 통상의 컴퓨터공학 커리큘럼이라기보다는 더욱 로우-레벨인 전자공학과 수업에 가까웠기 때문에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력이 생겼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화라는, 제 엔지니어로서의 이상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졸업프로젝트로 엔지니어 정체성을 확립]
자연스레 제 컴퓨터공학도로서의 관심사는 기계 제어와 임베디드 시스템, 사물인터넷 등으로 맞춰졌습니다. 그리고 졸업프로젝트 주제로 RC카 기반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법을 구현을 선정하였습니다.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집중하였으며 2학기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를 MCU로 정한 뒤 18650 배터리를 활용한 전원부를 설계하였으며, 직접 인덕터와 NMOS로 승압회로를 만들어 오실로스코프로 시험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wi-fi를 활용한 리눅스 원격제어 방법과, 시리얼통신 및 SPI통신을 활용한 ADC 회로설계 등을 익혔습니다. 또 DC모터, 스텝모터, IR센서 등의 제어 코드를 C로 작성했으며, 그 과정에서 시프트 레지스터와 비트 연산자를 활용한 장치 간 동기화 방법 등을 터득했습니다. 현재는 확률적 방법으로 외부 장치를 통한 입력 데이터의 오차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중입니다. 이와 같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실전적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으며, 제 엔지니어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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