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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_S-68

mentor 2019.08.14 01:21 조회 수 : 90

(학창 생활, 사회 경험 등을 통해)상대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십시오. 당시의 상황 및 그 결과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400byte 이상 1500byte 이하]

[함께해서 행복했던 당신과의 연주]

서로 다른 여러 사람이 눈빛을 교환하며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것이 좋아 학부시절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및 총무로 활동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 비올라를 처음 연주하는 후배가 있었는데 교향곡까지 소화하는 것이 너무나 벅차 보였습니다. 특히, 비올라를 연주하는 선배 혹은 동기가 없이 나 홀로 연습을 했기 때문에, 의지할 곳도 없었고, 연습도 더뎠습니다. 선배들에게 도와달라는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하려는 의지는 매우 예뻤고, 예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두 손 놓고 가만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 개인연습 시간에 함께 연습하도록 권유하였고, 박자나 리듬을 잘 모르면 함께 손과 입으로 따라 불으며 몸으로 익히게 하였고, 음정이 잘 못됐을 경우, 머릿속에 내재 되어 있는 상대음감을 예로 들어 익히게 하였습니다. 첼로 파트 연습 시에 함께 연주하여 전체적인 곡의 흐름에서의 비올라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특히, 후배가 포기할 수도 있던 상황에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결국, 후배와 함께 눈빛을 공유하며 교향곡을 포함하여 최종 앙코르곡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마음마저 교감했던 그때의 연주를 잊지 못합니다. 그 후로 후배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아 더욱 열심히 하는 후배가 되었고, 또한 저에게 항상 포기하지 않게 해줘서 그리고 포기하지 않아 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또한, 미희 선배 같은 선배는 없다며 자신도 그러한 선배가 되겠다고 했고, 현재는 좋은 선배로 후배들을 어루만져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