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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_E-11

mentor 2018.02.01 20:18 조회 수 : 106

“총무 버릇은 3살부터 나온다.”
흐트러진 것을 싫어하고 정리정돈ㆍ체계화 된 것을 좋아하여, 유년시절부터 인명사전이나 백과사전과 같이 분류된 책을 좋아하였습니다. 한번은 아버지가 외조부님과 바둑을 두시고 식사를 하시러 간 사이에 바둑돌을 차곡차곡 정리하여 혼난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물건을 관리할 때 동종의 것을 그룹화하거나 상ㆍ하위개념을 만들어 놓고 이를 체크하며 관리하였고, 학급이나 성당에서 총무를 할 때 집기나 물품들에 라벨을 붙이고 책임자를 선별하는 등 관리에 있어서 철저하였습니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밴 탓에 제 물건을 잃거나 찾아 헤매는 경우가 없었으며, 급우들과 친구들이 물건을 이용할 때 물건이 없어지거나 오용되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계획과 점검이 몸에 밴 생활을 하다 보니 친구들로부터 ‘빨간 펜’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계획과 점검은 학급에서 총무를 맡던 저에게 보충수업비, 우유대금, 외국인강사비 등의 돈을 걷을 때 효율적으로 발휘되었고, 대학시절 어떠한 프로젝트가 있더라도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형성시켜 준 저의 자산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