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ample_E-23

mentor 2018.02.01 20:23 조회 수 : 108

어린 시절부터 내성적인 성격 탓에 손해를 보는 상황이 종종 생기곤 하였습니다. 주위에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고 내성적인 성격을 고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격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고 그러던 중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저의 성격을 알기에 우려와 걱정을 하였지만 걱정뿐이었던 군대 생활은 저에게 있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훈련소에서 같은 조였던 전우가 소위 말하는 관심 병사로 분류되었고 나보다 더 힘들어하는 그 전우를 보며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군을 하던 날 전우는 군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고 저 역시 많이 힘들었지만 전우의 군장을 나눠들고 부축하여 함께 행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훈련소 마지막 밤, 전우들과 담소를 나누게 되었고 그 전우가 울고 있는 것을 보고 이유를 물어보았고 덕분에 힘든 훈련소 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며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현하였습니다. 그 순간, 뭔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고 군 생활 멋지게 해낼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솔선수범하여 열심히 생활하다보니 간부님들과 선임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고 남들보다 비교적 일찍 분대장을 달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성적이었던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뀌었고 자신감 또한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