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영학을 공부하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먼저 승부욕이 강한 탓에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의 공부를 해서 제 능력을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저는 수리분야에 대한 이해가 남보다 빨랐고, 수학 경시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좋은 성과도 보였습니다. 또한 적성 검사를 통해서도 수리력이나 논리력이 뛰어난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도 유달리 현실적인 문제나 실용적인 것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즉,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것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에 보다 흥미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제 적성과 능력 등을 고려해서 경영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재무/회계를 세부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재무와 관련된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특히 관심이 가는 분야는 기업 재무 분야였습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운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