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 여학생이 저 혼자라는 사실에 많이 위축됐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토목에 대한 관심을 접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적응을 위해 더욱 노력했고, 학과 공부에서도 남학생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우들 모두와 친해지고 성적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업 결과도 좋다는 점은, 제가 사회에 나가서도 현장의 분들과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입사한다면, 여성이라는 점이 부각되지 않도록 함께 근무하는 모든 분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확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보이겠습니다. 꾸준히 체력을 관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더욱 배우고 연마하여, 현장관리 업무에 적합한 인재가 되어 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