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투입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말이나 행동이 아니라 성품이다. - 스티븐 R. 코비 보통 ‘인격’이란 말을 할 때 저는 인간성, 즉 인간다움을 생각합니다. 인격이 높고 낮음보다는 인간답게 살아가는 모습의 정도(正道)라 봅니다. 저의 성격은 바로 그 정도를 지키려는 부단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인내심, 배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자기 절제, 그리고 내적인 성숙을 이루려는 반성이 바로 저의 성격이자 생활 태도입니다. 이런 덕목들을 지키려 중학교 때부터 써온 일기가 벌써 20권이 넘습니다. 일기는 부단한 삶의 반성이면서 계획이었습니다. 꼼꼼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도 바로 이렇게 나와의 대화 창구를 항상 열어두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