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둥글다. 마치 막다른 골목처럼 보이는 곳도 실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세상은 둥글기 때문에 시작과 끝이 없이 바로 지금 서 있는 이 순간이 시작이고 실패했던 그 순간이 성공으로 가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돌고 돌아서 ‘돈’이라는 말도 마찬가지로 경제적 가치보다는 순환의 가치로 여기는 돈의 습관을 말하는 것이라 봅니다. 저는 공부도 일도 마찬가지로 끝이 없고 다만 항상 시작하는 순간만 있다고 생각하기에 인생을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할 필요가 없이 마음 속에 깨달음을 얻은 바로 그 순간이 시작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 믿음 덕에 저는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작점을 얻었고 성공을 했어도 다시 돌아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또 한번 기회를 얻었다는 저에 대한 믿음, 그것은 바로 제가 인생을 바라보는 가치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