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대학생활은 진로를 결정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기입니다. 보건계열에 입학해서 작업치료가 어떤 학문인지 잘 모르고 시작했지만,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작업치료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 초기에는 꿈이 있었음에도 환상적인 대학생활을 꿈꿔 온 탓에 방황이 있었지만, 저의 손길을 필요시하는 환자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겠다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2학년이 되어서는 학업에 더욱더 열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봉사동아리를 통해 작업치료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작업치료사의 고충도 지켜보면서 작업치료사에 대한 현실적인 여건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교우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한 조직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조화 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