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내성적인 성격으로 혼자 고민하며 남에게 의지하기 싫어했던 저는 대학 동아리인 합창단을 통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인간미와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며 아쉬웠던 것 중에 하나는 합창단의 악보부장으로서 방대한 분량의 많은 곡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날로 변해 가는 사회 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오히려 더 부각되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각오가 있지 않으면 안되기에 군복무 중에도 시간 나는 틈틈이 영어 및 컴퓨터 공부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영어는 문법보다는 독해와 영문소설이나 생활영어를 통한 듣기에 중점을 두고 학습해 왔으며 특히 컴퓨터는 오피스 프로그램 활용과 정보화 사회의 핵심인 인터넷 이용능력에 주안을 두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야 될 일들과 많은 정보량에 비하면 아주 미약하긴 하지만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 차후에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고 부실공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