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년 때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 생활' 잡지사의 실습을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기자의 꿈을 좀 더 구체화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실습기자이지만 기획회의에서 아이템을 짜내고, 각 부서별 취재분담을 하고, 선배들을 따라 취재원을 만나기 위해 뛰어다니며 한가지라도 더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면서 평소 쉽게 읽어 오던 신문이라는 매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로 만들어진 피땀 어린 결실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스스로 작성한 기사를 수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사실에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 역할의 중요성과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과 학회장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도 학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로 성적우수, 복지, 근로장학생으로 여러 번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학과 특성상, 여러 메이저 신문사(○○, ○○, ○○일보)의 견학기회가 많았는데 그때의 설렘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기자 개인 당 조판작업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것과 기자에 대한 프라이드와 책임감에 대한 그들의 열정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