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및 주요활동 경험

[정직과 성실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는 생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주로 경험을 통해 학습을 하는 편이었습니다. 농사일을 하셨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매일 5시에 일어나셨고, 저도 가족들을 도와 농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최선을 다한 만큼 가을 논은 정직하게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된 일이 가운데서도, 땀방울의 정직함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요행보다는 성실함이 가져다주는 결과가 값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9년 여름방학 채소를 팔아보자란 생각으로 채소장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매천시장에서 도매로 채소들을 사서 대명시장으로 가지고 와서 팔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머니들이 저를 보며 “어린 사람이 고생이 많네!”라는 말만 남기고 아무도 채소를 사지 않았습니다.
사회의 큰 벽이 느껴졌고 이대로 사업을 접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즉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찾기 시작했으며, 대명시장을 돌며 다른 업체의 판매방식과 가격을 정리하였고 효과적인판매 전략을 세웠습니다.
첫째, 경쟁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해 패스트푸드점에만 있을법한 세트메뉴를 만들었습니다. 둘째, 저는 오전에 주부를 공략, 오후에는 퇴근하는 직장인을 공략하여 싱싱한 채소를 가져오는 시간에 맞춰 근무시간을 조정하였습니다. 이런 변화와 노력으로 한 달 3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일진전기의 엔지니어로서 회사생활을 함에 있어 앞으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늘 문제의 발생 원인을 생각하고, 대안을 찾는 방법으로 반드시 헤쳐 나갈 것입니다.

자신의 특기 및 장/단점

[일진전기의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베풀고 잘 챙기기 때문에 ‘엄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4년 1월 익산으로 2박 3일간 아이들을 위해 교육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활동 중 주방장을 맡게 되어 매끼 30명의 밥을 챙겨야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같이 간 친구들이 밥을 든든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저는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식단을 짜고 재료손질을 위해 1시간 일찍 일어나고 1시간 늦게 자며 음식 준비를 하였습니다. 매끼 밥을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같이 간 친구들은 저를 '엄마'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일진전기 막내로 들어가게 되어 일을 배우게 될 텐데, 선배님들이 하시는 중요한 업무를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제가 작고 귀찮은 일들을 나서서 하는 막내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소신있게 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2008년 처음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가장 힘들었던 것은 토론 및 발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말수가 적은 편이고 진지하여서 특별히 많은 사람 앞에서 서서 이야기를 하고, 다수의 사람과 토론을 하는 수업은 신입생 시절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09년 사생자치회 부회장을 하면서 대중 앞에서 제 의견을 제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회에서 ‘전력시스템’의 튜터를 맡아서 후배들을 가르쳐 보았으며 많은 사람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할 말에서는 소신과 결단력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동기 및 준비사항

[일진전기의 차세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준비]
평소 전기공학을 전공하며 전력시스템 분야 중 중전기 및 보호 계전기 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첫째, 공학인증 수료 및 전공 72학점을 이수하였습니다.
학과에서 진행되는 ‘전력시스템 공학“배전 자동화”산업전력시스템’과 같은 전력시스템 관련 수업을 들었으며 평균 A 학점 이상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수업을 통하여 엔지니어로서 학문적 기반을 쌓았습니다.
둘째, 논문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Digital Relay 학회 활동을 통해서 대한전기학회에 ‘반복 푸리에 변환 기반의 페이저 연산 기법을 적용한 거리계전 알고리즘’의 논문발표를 통해 보호 계전기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며, 발표를 통해서 지식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다양한 설계과목의 수강입니다. 제가 수강한 여러 설계과목 중에서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전력시스템분야 캡스톤 설계 및 전력시스템 설계와 제어 설계를 수강하였습니다. 직무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력시스템과 제어분야의 설계 과목을 수강하면서 RTDS를 통해 실시간 보호협조시스템 구현 및 PSCAD, MATLAB 등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모터 드라이버 제작과 다루면서 단순히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공학계열인 전공 특성상 관련 장비를 다루면서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은 하드웨어를 다루는 품질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로 이러한 준비를 통해 일진전기의 차세대 엔지니어로서 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입사후 포부 및 계획

[일진전기의 Professional P으로 성장 기여하겠습니다.]
10년 후 저는 최고의 멘토로 후배들에게 선택받는 엔지니어가 되고자 합니다. 2013년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본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기술은 분명 제가 배운 이론지식으로 발전된 기술임에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입사 후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될 후배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첫째, ‘설계 일기’를 만들어 놓겠습니다. 예를 들면 회로의 동작을 상황에 따라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겠습니다. 특히나 저의 마감 시간이 다가와 정신이 없는 와중에 후배들에게 설계 일기를 통해서 현재의 작업사항에 대해 이해를 시키기보다 문제를 통찰해 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통해 후배들이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선배 엔지니어로서 오류의 원인이 된 사례를 꾸준히 조사하여 빅데이터로 만들어 원인을 분석하고 사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사례 분석과 원인 분석 및 각종 컨퍼런스나 포럼의 자료를 통해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스스로 개발을 위해 배움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설계에서는 전기 전공 지식이 가장 중요다고 생각하여 기사공부를 하면서 기계 등 다양한 분야를 복합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지식을 배워 제게 주어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선배 엔지니어로서 후배들의 성장과 저의 성장을 위해 돕는다면 이는 곧 일진전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