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ample_F-50

mentor 2020.06.01 18:45 조회 수 : 76

아직은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19○○년, 중○이던 저는 가족과 함께 ○○○○로 이민을 갔습니다. 마오리어로 Aotearoha(길고 하얀 구름의 땅)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유 분방한 ○○○○에서의 생활은 한국에서의 톱니바퀴 속 같은 생활의 답답함을 잊어버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닮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공공장소에서의 매너, 그리고 다양성과 개성을 더 중시하는 서양교육의 영향으로 내가 먼저가 아닌 After You의 미덕과 강한 책임감 및 자립심을 배양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영어가 mother tongue인 나라일 경우, 세계 각지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오는 사람들 덕분에, 대부분이 multi-cultural society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국제적인 매너와 예절을 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즐기시는 아버지를 따라 어릴 적부터 한국 곳곳을 여행했던 탓인지, 줄곧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고민을 잘 들어줬던 덕분인지, 한때 저도 모르게 친구들의 상담자 노릇을 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항상 주위에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외로운 적이 없었으나, 이민을 계기로 전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에 적응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낯선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탓인지, 새로운 언어, 또 새로운 사고를 가진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지만, 그 기회를 통하여 생각을 깊고 차분하게 하는 법을 배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