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지금까지의 모든 생활은 서울의 관문이자 제2의 항구도시인 인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남1녀 중 장녀로 할머니, 부모님, 저, 남동생 이렇게 다섯 식구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었으나 화목하다고 소문날 정도로 다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그리고 `가화만사성 의 가훈아래 구김살 없이 풍족한 사랑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학창시절에 습작과 미술을 좋아해 교내 글짓기나 환경미화대회는 자주 도맡아 하기고 했고, 수상도 몇 번해서 한 때는 방송작가나 시인이 되기를 꿈꿔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술을 전공하는 것이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 진로를 바꿔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꿈은 역시 자주 바뀌는 것인지 `정보화 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시대적 추세에 따라 정보통신이 크게 부각되는 점을 고려해 감히 정말 도전해 볼만한 분야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대학교 ○○과에 입학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