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통 4인 가족인 시대에 맞추어 저희 가족도 부모님과 여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넷 식구입니다. 당시 저희 집은 그다지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는데 부모님은 제가 태어나자,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얻게 되었다면서 무척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늘 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함과 동시에 저에게 있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존재는 다름 아닌 바로 부모님이라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한 두 살 더 먹게 되면서부터는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더욱 더 애정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은 유난히 가족애가 두텁습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 속에서 가족만큼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존재는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