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저의 집 창고에는 아버지께서 목수 일을 하시면서 쓰시던 낡은 연장들이 즐비합니다. 어린 시절 호기심과 신기함으로 창고를 저의 놀이터 인양 드나들며 여러 가지 연장들을 만져보는 것이 큰 놀이였습니다. 시골에서 자라면서 친구들과 들과 산으로 어울리면서 창고에 있는 연장을 들고 우리들의 본부라며 무엇인가를 지었던 기억이 많은데 건축인의 길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목수일 이외에 북과 장구 등 악기도 잘 다루셨는데 이런 아버지의 손재주와 어머님의 뛰어난 요리솜씨에서 나오는 섬세함을 물려받아 저는 어릴 적부터 공작이나 미술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때문에 학창시절에는 미술대회에서 수상한 적이 손으로 꼽지 못할 정도로 많았습니다. 고등학교시절은 고향을 떠나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 군대보다 더 엄격한 시간엄수와 규칙적인 생활로 난생 처음으로 단체생활의 어려움을 맛보았었고 시간관념을 확실히 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또한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
공지 | [중요] 성장과정 작성시 시작문구 샘플제공 | admin | 3603 |
476 | sample_A-01 | mentor | 6892 |
475 | sample_A-02 | mentor | 3770 |
474 | sample_A-03 | mentor | 3134 |
473 | sample_A-04 | mentor | 2954 |
472 | sample_A-05 | mentor | 2282 |
471 | sample_A-06 | mentor | 2172 |
470 | sample_A-07 | mentor | 1761 |
469 | sample_A-08 | mentor | 1627 |
468 | sample_A-09 | mentor | 1393 |
467 | sample_A-10 | mentor | 1485 |
466 | sample_A-11 | mentor | 1372 |
465 | sample_A-12 | mentor | 1414 |
464 | sample_A-13 | mentor | 1341 |
463 | sample_A-14 | mentor | 1516 |
462 | sample_A-15 | mentor | 1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