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이 많은 덕분에 어려서부터 동생들을 모두 챙기며 학교에 같이 등교하는 일부터 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부분까지 책임감을 갖고 모든 일을 해나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어렸을 적엔 어머니께서는 작은 분식점을 하셨고 아버지는 화물차 운전을 하셔서 일주일에 한번씩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부모님보다는 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동생들은 친구들과의 문제나 학업 문제로 힘이 들때 부모님께 상담하기 보다는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고 저는 어렸지만 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같이 해결해 나갔습니다. 또한, 동생들과 등교준비를 할때 동생들의 머리를 묶어주고 준비물을 챙겨주며 어머니의 일을 도왔습니다. 책임감에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아버지께서는 실수할수도 있다시며 일어나 다시 걸어가라고 저를 강하게 이끌어 주셨고, 어머니께서는 할 수 있다며 당신은 저를 믿으신다고 하시며 저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또한, 제가 친구들과의 마찰로 힘들어 할 때 이야기 하면서 같이 울어주고 힘을 주었습니다. 이런 가족들의 믿음과 책임감으로 긍적적이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자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