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기시 바랍니다.(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이내)

[심미적 아름다움 ]
저는 궁금증이 강한 사람입니다. 어릴 적, 부모님께서 장난감을 사주시면 단순히 팔, 다리를 움직여 보며 놀기보다는 장난감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이 궁금해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며 놀았습니다. 완제품을 분해한 뒤 다시 조립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망가져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크게 혼이 나고는 했지만, 조립에 성공하거나 원하던 대로 변형시켜 조립하는 것은 저에게 큰 성취감을 주었습니다. 학창시절, 한 번은 음악을 듣던 도중 PMP의 음향 버튼이 고장이 난 적이 있습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 내부를 뜯어 보았고 처음으로 여러 칩과 납땜이 되어있는 PCB 기판을 보았습니다. 작은 칩들이 모인 회로 기판은 아름다웠습니다. 이때부터 전자제품 내부에 들어가는 칩에 관심이 생겼고 그와 관련된 공부를 하기 위해 전자공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성인이 되었을 때 저는 실패를 가장 먼저 맛보았습니다. 큰 충격을 받고 지난 1년 동안의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 보았습니다. 성실하지 못하고 게으르게 보낸 세월이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느낀 실패의 감정을 잊지 않고 가장 성실한 1년을 살아 보기로 다짐하며 대입에 재도전하였습니다. 어떠한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하루를 성실히 살았습니다. 후에 이 1년을 돌이켜 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재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제가 원하는 성적을 받았고 대입에 성공하였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매번 시험공부를 할 때면 재수 때의 생활을 떠올렸고, 그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성실히 공부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한 협업의 중요성]
아날로그 회로설계 과목에서 5인 1조가 되어 OPAMP를 설계하는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저희 조는 2단 차동증폭기를 설계하여 이를 이용한 high-pass-filter 제작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OOO이라는 중국인 친구와 함께 주파수 보상회로와 회로의 시뮬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진행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진행 중반부터 원하는 phase margin이 나오지 않고 회로의 사이즈가 커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임 시 각각 자신이 맡은 파트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논의하였고 하나씩 차근차근 함께 해결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팀 내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른 팀과 협업을 선택하였습니다. 저희 팀처럼 다른 팀에도 자체에서 해결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서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 팀은 원하는 spec의 high-pass-filter를 완성하였습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공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팀 간의 협업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를 토대로 입사 후에도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협업을 통하여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