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함께 한 독립심과 책임감>
저희 가족은 무뚝뚝하지만 작은 것에도 만족하며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입니다. 또한 막내의 귀여운 행동으로 인해 웃음이 항상 끊이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서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주셨고, 옳은 길로 가라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세자매는 나쁜 길로 가지 않고 지금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저희 가족에게 어느 날 슬픔이 자리 잡았습니다. 아버지께서 간암 말기 판정으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돌아가셨습니다.  장례를 치르고 난 후 어머니의 직업으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고, 환경과 마음이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겪으면서 독립심과 책임감이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외부 환경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였고, 책임감을 가지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학업에도 집중하여 자격증도 따고, 어머니의 힘이 되기 위해 돈도 벌면서 장학금 타고, 자랑스러운 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은 4가족과 전보다 더 의사표현도 자주하면서, 끈끈하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