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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_S-86

mentor 2019.07.10 01:31 조회 수 : 85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책임감이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30년 넘게 해군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아버지는 책임감이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사소한 가사일이라도 역할을 분담하여 지키라 말하셨고, 숙제를 하지 않는 14살 저에게 ‘너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싫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일이나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일은 꼭 해내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모두가 꺼려했던 20장의 보고서]
실내환경공학은 기말시험과 함께 덕트와 후드를 설계한 결과물을 제시하고 설계보고서까지 제출해야 했습니다. 문제없이 설계가 진행되었지만, 20장의 보고서 작성 담당을 정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모든 설계 내용을 정리해야 하고, 마감일이 시험기간과 겹쳤기 때문에 설계보고서를 맡는 것은 부담이 큰 업무였습니다. 저 또한 시험 준비에 바빴지만, 설계를 복습하고 시험공부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자진해서 보고서 작성을 맡았습니다. 자는 시간을 쪼개고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보고서를 완성하였고 이는 실내환경공학 시험에서도, 조원 간의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다양한 조별활동이 키운 협업능력]
협업에서 중요한 것은 ‘경청하는 태도’입니다. 저에게 ‘경청’이란 편한 분위기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입니다. 2학년 때 참여한 조별활동은 저에게 경청에 대해 알려주었고, 4학년 조별활동을 통해 경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2학년 때, 선배와 팀을 이루어 수질관리 과목에 대한 조별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회의를 진행할 때마다 2년 위인 선배님은 항상 저의 의견을 경청해주셨습니다. 이 때문에 선배님들만 의견을 제시했던 다른 조와는 다르게 편한 분위기속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기존 수동적으로 참여했던 조별활동을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청이 1등을 만들다]
편한 분위기를 만들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 결과, 폐수설계 1등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4학년 환경종합설계에서 ‘폐수처리’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가진 후배 1명과 동기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회의를 할 때, 후배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선배들로만 구성된 조라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습니다. 후배의 적응을 돕기 위해 편한 분위기를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설계가 진행된 16주 동안 매주 한 번씩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이 노력은 초기 만남을 꺼려하던 후배의 적응을 도왔습니다. 회의를 하면서 서로의 의견에 대해 문제점을 제시하고, 보완하는 과정은 설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고, ‘실제 사업계획서 같다’는 평을 받으며 종합설계 1등을 차지했습니다.
항상 주어진 일과 함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습니다. 기준에 맞는 배출관리를 위해 사업장과의 협업이 필수인 환경안전직무에서 사업장 선배와 소통하고, 협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