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대학교 3학년 때 전자회로 수업을 듣고 IC에 많은 관심이 생겨, 그해 여름 방학에 RF 회로에 필요한 다양한 칩 생산 및 각종 트랜지스터를 생산하는 ‘00000’라는 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하였습니다. 생산 라인에서 제작한 각종 칩을 고온, 압력, 정전기, 성능 등 다양한 테스트를 하는 테스트 라인에서 실습하였습니다. 제게 주어진 업무는 고온 테스트를 하는 것이었고, 120도가 넘는 기계에 수백 개가 넘는 칩들을 넣어 칩에 스트레스를 주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칩을 기계에 한 번 넣으면 테스트가 완료되기까지 5시간이 걸려서 8~9대의 기계를 다 채우고 나면 고온 테스트를 하는 사람들은 쉬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다양한 테스트 라인을 경험하기를 원했고 쌓여있는 칩들을 고온 테스트 기계에 모두 채우고 나면 다른 테스트 라인에 가서 직원들에게 업무를 배웠습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한 결과, 모든 테스트 라인을 경험하고 현장실습을 마쳤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열정적으로 행동하면 더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삼성전자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배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집적회로에 첫발을 내딛다]
대학교 4학년 때, 00회로 연구실에서 1년간 학부 연구생으로 생활하였습니다. 배터리 관리 기능을 가지는 빛 에너지 하베스팅 충전기 회로로서 solar cell을 이용하여 빛 에너지를 충전하고, 충전된 낮은 전압을 입력으로 활용하여 Boost Converter를 통해 3V의 출력을 얻는 동작을 합니다. 처음 접하는 회로들의 동작 및 DC-DC Converter에 대한 개념 등 모든 것들이 새로웠습니다. 우선 DC-DC Converter에 대한 개념에 대해 공부하고, 팀원들과 세미나를 통해 서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며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기본 개념 공부 후에는 IEEE에 개재된 다양한 에너지 하베스팅 논문을 찾아 논문 리뷰를 하며, 회로들의 동작을 이해했습니다. 새로운 개념이었지만, 이전에 배웠던 과목의 심화 과정일 뿐 크게 다르지 않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진행할 연구의 spec을 정하고 M사의 0.35um 공정을 이용하여 schematic을 설계하였습니다. 많은 블록 중 배터리 관리 블록과 Amplifier, Comparator 등의 설계를 맡았습니다. 시간, 주파수 영역에서 분석하며 회로들을 설계하였고, layout을 하며 빡빡한 MPW 일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Tape-out 이후 PCB를 설계하였고 IDEC을 통해 Chip을 받은 후, COB를 하여 측정하였습니다. 측정을 하며 파워서플라이, 오실로스코프, 함수발생기 등 각종 측정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러한 회로 설계 및 측정 장비 사용 경험은 제가 삼성전자 DS부문에 입사하여 회로 개발 실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