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머니께서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늘 강조하셨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치위생사였던 어머니를 따라 보건소에 다니면서 어머니께서 밝은 미소와 함께 친절로 어르신들을 진료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모습을 따라서 자연스럽게 웃어른을 보면 다가가 인사를 하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면서 예의 바른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어떤 친구이든지 먼저 다가가 대화를 시도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여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와 어울려 지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봉사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주말에 한몸 복지시설에 가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식사와 목욕을 도와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봉사를 하고 나서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와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꼈고, 동아리 활동외에도 복지기관에서 봉사를 꾸준히 하여 나를 낮추어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