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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 2019.08.06 23:11 조회 수 : 167

"봉사활동", "교내활동" 등을 주제별로 구분하여 기술하여 주십시요 / 2,000 Bytes

[저는 8명의 아들과 7명의 딸을 가진 엄마입니다.]
아기를 좋아해서 시작한 봉사활동이었습니다. '대구아동복지센터'는 부모로부터 버림받거나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워 잠시 위탁된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다행히 많은 후원으로 아이들의 생활수준은 평균이상이지만 일반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 비해 사랑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처음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은 동정심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함께할수록 받기만 할 줄 알았던 아이들이 저에게 훨씬 더 크고 순수한 사랑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의 밥 시중을 들고 끊임없이 청소하고 목욕을 시키는 등 몸은 고단했지만 저를 '엄마'라고 부르며 한없이 뽀뽀세례를 퍼붓는 아이들의 사랑에 중독되었습니다. 말썽꾸러기 아들 8명 새침때기 딸 7명. 제가 매주 가던 햇살반에 있는 저의 아이들입니다. 직장을 구하고 여유가 생기면 매달 일정금액의 아이들 교육비를 평생 지원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조금도 값어치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곳에서 '사랑'을 배운 수강료를 지불하고 싶습니다.

[기획부장님!]
2006년 OO대학교 자연과학대학생회 기획부장을 맡았습니다. 처음 임원회의에서 저는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학생회 모든 행사 진행의 중추적인 역할인 기획부장직에 나이 어린 여학생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 고등학교 시절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학생회 임원을 맡아왔고 대학 1학년 과대표로 활동한 경험도 있어 자신 있었습니다. 1년간 함께 일할 사람들과의 첫 대면인 단대 규모 신입생 OT 기획을 총괄하며 조심스럽게 사람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선배들에게 업무를 나눠 지시하고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친근함과 겸손함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회의를 진행 할 때는 다소 사무적일지라도 사석에서는 선배들과 편한 농담도 나누고 나서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무사히 신입생 OT를 마치고 선배들은 사석에서도 농담 삼아 저를 '기획부장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애송이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잘해보자는 말도 건네주었습니다. 그 후 1년간 여러 큰 행사를 함께 치르며 '협력'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