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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_S-04

mentor 2019.08.07 00:40 조회 수 : 85

(학창 생활, 사회 경험 등을 통해)상대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십시오.
당시의 상황 및 그 결과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400byte 이상 1500byte 이하)

상대적으로 저보다 복학을 늦게 한 친구와 기숙사에서 한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전공이 같았고, 이미 제가 공부를 했던 전공과목들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저도 전공공부로 학교생활이 빠듯했지만, 친구의 사정이 너무 딱해서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친구에게 알려주면서 전공과목을 복습을 하는 셈치고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친구와 둘이서만 방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공부는 도서관이 아닌 기숙사에서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7시부터 3시간은 서로 자신의 전공 공부를 하고나서, 1시간은 친구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고 제가 답을 해주는 방법으로 두 달 정도를 보냈습니다. 먼저 과목을 공부했던 저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제가 도움을 준 친구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로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친구가 다른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다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 어김없이 저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럴 때마다 제가 직접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후배들 사이에서 '에이스 OOO'이라는 과분한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의 도움을 받은 친구는 중간고사 이후로 전공과목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려움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는 혼자의 힘으로 해보겠다고 독립을 선언했고, 혼자만의 공부 방법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후배들의 도움을 모른척하지 않고 종종 도와주다보니 여기저기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결국에는 자신의 공부를 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친구는 결국 기말고사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고, 성적이 좋지 못하여 장학금은 물론이고 기숙사 입사도 물 건너가게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친구는 원룸에서 재도약을 준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