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에 대하여(동아리/학회/리더경험) [1200 byte 이내]

"하나 되는 건축학부를 만들다."
1년 동안 학생회장을 지낸 시간은 제 대학 생활 중 가장 값진 경험입니다.
임기 동안 지금까지 답습되어왔던 학생회의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향상시키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언제든 쉽게 다가갈 수 있고 힘든 일이 있으면 마음 편히 상담을 할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무료컬러인쇄를 학생회실에서 제공함으로써 잦은 학생회실 왕래를 통해 자연스레 서로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고 모형제작에 쓰이는 재료를 사전 조사하여 단체주문을 함으로써 학우들의 재료비 부담을 줄였습니다.
또한, 선후배 간의 1 대 1 멘토제를 시행하였습니다. 선배는 모형제작 시 후배에게 일손도움을 받고 후배는 앞으로 하게 될 과제를 미리 체험해봄으로써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공대 체육대회에서 빛을 발휘했습니다. 서로의 호흡이 중요한 단체줄넘기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다른 종목에서도 승승장구하여 결국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위 경험을 통해 기존에 답습돼왔던 악습을 버리고 새로운 방안의 지속적인 모색을 통해 우리가 모두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친구 같은 학생회, 하나 되는 건축학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