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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_국민연금공단

mentor 2019.05.22 17:51 조회 수 : 875

*① 지원자가 공단의 공무직으로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입사 후 업무를 어떻게 수행해 나갈지에 대해 지원자의 장점과 연관지어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1398 Bytes / 1400 Bytes 이내

[비로소 일어서야 첫 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까이 지내며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 씩 가는 할머니 집에는 군대에서 사고로 다리를 잃은 국가유공자 삼촌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삼촌과 가까이 지내면서 삼촌의 휠체어를 끌어드리면서 삼촌의 발이 되어드리기도 했고, 통증으로 인해 집에 계시는 시간이 길어질 때면 말동무가 되어드리기도 했습니다. 장애란 놀이동산도 함께 가며 건강했던 삼촌이 순간의 사고로 다리를 잃게 되어 좌절하게 된 것처럼, 또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술실 간호사로 1년 5개월간 근무할 때, 장애를 치유하기 위한 수술도 많이하였고, 또는 생명을 위해 장애를 남기는 수술도 하였습니다. 그분들이 수술이 끝난 후 깨어났을 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돕고 재활을 도울 수 있는 첫걸음인 장애심사센터에서 그 분들의 고통을 마음으로 공감하며 몸뿐만 아닌 마음의 치유를 돕기 위하여 정직하고 성실한 태도로 임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대학교 학과과정을 통해서 이론지식과 전문스킬을 함양하고, 수술실 간호사로 1년 5개월간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였고,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실습과 봉사활동 중에 문제인식을 통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섰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 공무직에 지원하는 것은 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을 최우선으로 소통하며 선후배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가장 공정하고 균형 있는 장애심사센터를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②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력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지원자가 어떠한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1398 Bytes / 1400 Bytes 이내

[관점을 달리하여 조율해낸 결과]
수술실 근무 당시,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 5명의 동기들과 한 팀이 되어 주제선정 단계에서 의견 조율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새로 들어온 기구를 중심으로 진행하여 응급수술 중에도 기구를 잘 알고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였고, 동기들은 수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술 과정 중심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같이 준비하는 동기들은 제시한 두 가지 의견 모두 중요하다는 것은 인지하였지만, 제한된 시간동안 요점만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컨퍼런스였기 때문에 두 가지 의견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어느 의견 하나를 선택하기에 난감한 상황에서 더이상 진전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관점을 달리해서 문제시 되는 상황에 접근해 보았습니다. 제시한 두 의견 모두 잘못된 부분은 없었고, 무엇이 더욱 중요한지 가치판단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내세우는 가치가 더욱 중요하다고 고집할 것이므로,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의견을 모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해본다면 어느 한 의견이 무시되는 것이 아니므로, 동기 누구 하나 마음 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주제선정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생각을 동기들에게 권유하였고, 예상대로 의견조율은 신속히 진행되어 결과적으로 컨퍼런스 이해도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9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협업 과정에 발생하는 갈등 조율을 위해 이분법적인 사고를 넘어서, 다양한 관점으로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로 선,후배를 비롯한 동기들과 협력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해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