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생활, 사회 경험 등을 통해)상대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십시오. 당시의 상황 및 그 결과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400byte 이상 1500byte 이하]

저희 학교 전기공학과는 스파르타식으로 시험을 치루기로 유명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특별히 나누어 있지 않고 1차, 2차, 3차, 이런식으로 시험을 치루는데, 그 날도 다음날 전공시험을 치루기 위해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를 하고 있던 중 이었습니다. 잠시 밖에서바람을 쐬던 중, 같은 과 학생 중에 편입을 해서 아는 사람이 없던 학생이 있었는데 수업을 통해 안면만 알던 제게 다음 날 보는 과목에서 모르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편입 전에 다른 전공이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회로이론에 대해서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와서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는 절박함과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함께 휴게실에게 머리를 맞대고 시험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시험범위 전부를 볼 수 없었지만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새벽 내내 그 친구에게 회로이론을 가르쳐 주었고 곧바로 아침에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제가 짚어주었던 문제를 맞추며 좋은 점수를 얻게 되었고 저 또한 함께 학습하며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 시험을 잘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