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란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 - 나폴레옹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반장을 계속 했었는데 그 때마다 드는 생각은 어떤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봉사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뜻을 잘 펼쳐 보이는 기술도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반의 대표성을 띈 반장을 중심으로 의견을 말씀하시고 반장은 반 아이들의 뜻을 전달하는 입장에서 그 뜻이 가진 의도와 목적, 그리고 표현 방법을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에 공부 외의 스트레스도 받고 다음부터는 반장을 하지 않으리라는 결심도 종종 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반장을 하면서 오히려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고 리더의 생각과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와 그 뜻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재미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반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학교를 다녔던 기억은 제가 사회에서도 자신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마음의 내적 여건을 주었고 미래의 희망을 갖게 하는 경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